집 전세금 못받아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다녀온 후기
상또라이색히
맨날 연차 써가며 여기저기 여행 다니는 수준으로 준비중인데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라는곳을 알게 되었다.
근데 경기도는 수원까지 가야한댄다
그래서 연차 내고 아침부터 다녀옴.
조정을 해주는곳인데
합의서를 써주고 구게 법적 효력이 생긴다
나는 소액임차라 무료로 조정 신청을 했다
시간도 10분만에 끝난다
보통 일주일 걸린다고 하고 집에 왔다
그리고 일주일 지나니까 전화가 왔다
아저씨가 개양아치란다(물론 말을 이렇게 안하죠)
보통 이런놈들 특징
절대 안주니 걍 소송을 알아보라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사이트를 줬다.
아저씨가 무슨 나랑 직접 얘기를 하겠다고 햇단다
근데 연락 왓냐고 물어봐서 전혀 연락 안왔다고
알았다고 하고 끝낫구나
소송 알아볼려고 법률구조공단 예약 했는데
아저씨 전화옴
협박시작
야 나 힘들어 죽겟고 집 나가면 줄건대
무슨 의도로 분쟁조정 신청햇냐? 너 나중에 나 마주치면 어쩔려고 그러냐? 사람일 모르는거다 너?
너땜에 자존심이 상한다. 빨리 저거 취소해라
너 부동산에서 니욕하던데 니가 문제 있는거 아니냐?
나 나이먹은 사람이다. 니네 부모님이랑 식사 한번 하겟다. 기다리면 줄건데 뭐가 문제냐? 물론 이자는 못주고 ^^ 야 저거 취소해 이말만 무한반복
그래서 그냥 대화 못하겟다고 하고 끊음
휴
여튼 다음주에는 법률공단 간 얘기 하겟름 ㅠㅠ